[복지프로그램] 2025년 11월 복지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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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엽은 떨어졌지만, 오늘의 추억은 마음에 고이 남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세계요양병원입니다 ^^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요즘, 어르신들과 함께 실제 낙엽을 활용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준비된 나무 도안 위에 다양한 낙엽을 직접 붙이기도 하고,
색연필로 가을빛을 표현하며 색칠 활동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 효과 및 목적
# 진행 모습
예쁘게 물든 형형색색의 주황·빨강 단풍잎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붙이시는 어르신의 모습은 마치 가을을 그대로 작품 속에 담아내는 순간이었습니다.
작은 잎을 손끝으로 매만지며 붙이실 때마다 집중하는 눈빛과 잔잔한 미소가 함께 번졌고,
완성된 그림을 바라보며 “예쁘제?” 하고 조심스레 건네시던 말씀에 가을보다 더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습니다.
노오란 은행잎을 조심스럽게 붙이시는 어르신의 손끝에는 가을의 향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색연필로 나무를 개성 있게 꾸미시며 “나는 파란색이 더 예쁘다”며 웃으시는 모습에서
창의성과 몰입감, 그리고 작은 활동에서도 느껴지는 성취감이 전해졌습니다. ^^
어떤 분은 은행잎으로 풍성한 나무를 만들고, 또 어떤 분은 색연필로 단풍나무를 꾸미며 추억 속 가을을 그림 위에 펼쳐 보이셨습니다.
“마음”으로 꾸미는 나만의 나무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예술성과 치유의 순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번 낙엽 붙이기는 단순한 인지활동을 넘어, 계절을 느끼고 기억을 되살리는 따뜻한 치유의 시간이었습니다.
노오란 은행잎과 빨간 단풍잎을 붙이며 “요즘 낙엽이 참 예쁘더라”고 이야기 나누시던 모습,
색연필로 자유롭게 꾸미며 어린 시절 가을 산책을 떠올리시던 순간 속에서
어르신들의 미소와 몰입, 그리고 마음의 안정감이 깊게 전해졌습니다.
앞으로도 몸과 마음을 동시에 돌볼 수 있는 맞춤형 인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일상 속에 작은 즐거움과 큰 위로가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